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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L Research

Transformer를 절반으로 줄이는 그래프 머신, GM

arXiv 2609.02881은 Transformer의 밀집 레이어 75%를 그래프 머신으로 교체해도 품질을 거의 유지한다는 결과를 냈다. 엣지를 포인터처럼 쓰는 동적 라우팅으로 O(n) 상태를 유지하면서 O(1) 접근을 실현하는 새 아키텍처다.

Sep 4, 2026 5분 읽기

왜 지금 그래프 구조인가

Transformer는 key·value에 Θ(n) 크기의 상태를 유지하지만, 각 토큰이 전체 상태에 접근하면서 계산량이 Θ(n²)로 불어납니다. 슬라이딩 윈도우 같은 방법은 접근 범위를 Θ(1)로 줄이지만, 접근 위치가 입력 내용과 무관하게 고정돼 오히려 필요한 정보를 놓치기 쉽습니다. 이 논문은 그 중간 지점을 찾습니다. 상태는 O(n) 크기로 유지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동적으로 골라 접근하는 방식이에요.

핵심 아이디어는 엣지를 포인터처럼 쓰는 것입니다. GM(Graph Machine)은 두 가지 새로운 서브모듈, SER(Sparse Edge Referral)와 SEA(Sparse Edge Attention)를 도입해요. 여기서 엣지는 정수형 인덱스와 실수형 가중치를 함께 가지는데, 인덱스는 어디를 볼지 가리키고 가중치는 그 경로의 중요도를 표현해요. referral 메커니즘은 현재 이웃의 이웃을 참조하는 방식으로 엣지를 갱신하고, attention은 이 엣지가 가리키는 소수 위치의 키·값만 읽어들여요.

기존 attention과의 결정적 차이

논문은 시퀀스 모델을 상태 크기, 접근 크기, 동적 주소 비트 세 가지 기준으로 분류해요. RNN/SSM는 상태와 접근이 모두 Θ(1)이라 과거를 압축해야 하고, vanilla Transformer는 상태는 Θ(n)이지만 접근도 Θ(n)이라 계산이 비싸요. 슬라이딩 윈도우 Transformer는 상태는 Θ(n)인데 접근이 Θ(1)이지만 주소가 정적이에요. GM은 상태 Θ(n), 접근 Θ(1), 동적 주소 Θ(log n)을 만족하는 네 번째 범주에 속해요. 4,096 토큰 길이에서 2개나 4개의 위치만 읽는 게 dense attention의 0.098%, 0.195% 수준이라는 점이 수치적으로 보여줘요.

attention과 referral을 포인터 연산으로 본 비교출처: arXiv:2609.02881 Figure 1

referral 접근 방식의 정리출처: arXiv:2609.02881 Figure 2

구조는 어떻게 생겼나

GM의 상태는 노드 특징(node features)과 엣지 인덱스(edge indices), 엣지 가중치(edge weights)로 구성돼요. 각 토큰은 초기 엣지로 자신과 바로 앞 k-1개 토큰을 가리키고, 레이어를 거치면서 referral로 엣지가 재구성돼요. 희소 레이어는 edge-referral 서브모듈과 edge-attention 서브모듈, MLP 순서로 반복되며, 밀집 레이어와 혼합된 GLM(Graph Language Machine)으로 훈련돼요.

referral은 ℓ-hop 이웃을 한 번에 구성하는 operation으로, 인접 행렬 Aℓ을 희소 행렬로 근사하는 과정과 같아요. attention 단계에서는 query·key 스코어와 엣지 가중치를 로짓 공간에서 더해 softmax를 적용하는 product-of-experts 방식으로 최종 가중치를 만들어요. 흥미롭게도, sparse attention 이후에 사용된 인덱스와 가중치를 저장된 엣지 중 일부에 다시 쓰는 realignment 옵션이 있어, attention이 본 feature evidence로 pointer 분포를 보정하는 루프가 생겨요.

실제 훈련 결과

실험은 Qwen3-0.6B를 기반으로 밀집 Transformer 레이어 75%를 GM 희소 레이어로 교체해 처음부터 15.7B 토큰 규모로 pretraining해요. 모델 이름은 sparsity budget, 저장 엣지 수, referral 스텝 수, dense-refresh 사용 여부로 구분해요. Theia 계열은 (2,4,4,2) budget으로 KV 헤드당 2개 위치를, Hyperion은 (4,4,4,4)로 4개 위치를 읽어요.

모델파라미터총 연산량referral+attention 연산량KV 접근 비중
Qwen3596M78.4 EFLOPs38.8 EFLOPs100.000%
Theia-K24601M62.3 EFLOPs22.7 EFLOPs0.098%
Hyperion-K16-R3-S664M71.1 EFLOPs31.4 EFLOPs0.195%

훈련은 H100 SXM 한 장에서 53236시간, 대부분 GLM 설정은 150160시간 구간에 몰렸어요. 테스트 손실 기준으로 Qwen3는 100% 훈련 시점에 2.587이고, Theia 최상은 +0.014, Hyperion 최상은 -0.003이에요. 특히 dense-refresh를 쓴 Hyperion-K16-R3-S가 전체 최저 손실을 기록했어요. referral 스텝이 0에서 3으로 늘어날 때 성능 개선이 뚜렷하지만, 더 늘리면 항상 좋아지지는 않아요. 또한 파라미터 수나 총 연산량이 성능의 강한 예측 변수가 아니다는 점도 흥미로워요. Hyperion-K16-R3-S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최고 성능을 냈으니까요.

실제로 쓸 수 있을까

현재 프로토타입 구현 기준으로 GLM은 Qwen3보다 같은 하드웨어에서 여러 배 느려요. RTX 4090에서 일부 설정이 Qwen3 훈련 처리량에 근접하는 결과가 나와, 실제 성능 비율은 커널 구현과 하드웨어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이 시사돼요. 또, 논문에서 제시한 실험은 0.6B 규모의 언어 모델 pretraining과 test loss 하나만 보는 수준이에요. 다운스트림 과제, 더 큰 스케일, 다른 아키텍처와의 결합 등은 앞으로 남은 작업이에요.

마치며

GM이 보여준 가장 명확한 수치는 하나예요. dense attention을 거의 버려도 언어 모델 품질은 크게 깎이지 않아요. 2개 또는 4개의 위치만 읽는 희소 attention이 오히려 최저 손실을 내는 설정이 나왔다는 점은, attention의 역할을 전역 검색보다 주소 전달과 해결로 재해석할 수 있음을 암시해요. 상태는 O(n)으로 유지하면서 필요한 것만 골라 읽는 이 구조가 실제 시스템에서 어디까지 효율을 낼지는, 커널과 하드웨어가 따라줘야 할 다음 단계예요.

참고 링크

#Graph Machine#sparse attention#pretraining#GM#arXiv 2609.02881
Robeed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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